호주 여행

울룰루와 피너클스: 호주 남부 관광

부자 아빠의 메모장 2023. 3. 19. 02:09

울룰루와 피너클스

울룰루는 사암 암석으로 호주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지역입니다. 호주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발 약 2831 피트 고도에 이러한 사암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은 토착민인 피탄타타라 아난구에게 있어서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울룰루에서는 굉장히 많은 바위 동굴들과 물웅덩이, 샘들이 있으며, 고대 동굴의 벽화가 있기로도 유명합니다. 울룰루에 대한 재미있는 부분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시간이 지날 때마다 이 사암암석의 색깔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피터클스에 대해 설명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터클스는 수천 개의 석회암 기둥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서호주 세르반테스에 있는 남붕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회암 기둥은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달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너클스의 봉우리는 남붕 국립공원의 황사로 된 기슭 위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날씨가 비교적 건조하긴 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다양한 동물군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검은 앵무새, 카펫 비단뱀, 회색 캥거루, 에뮤, 모래 고안나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샤크 베이와 블루 마운틴

샤크 베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서호주에 위치한 개스코 지역에 있습니다. 샤크 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 지형을 갖추고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양한 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높은 해초층이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입니다. 샤크 베이에는 현재 지구상에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생명체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는 스토마톨라이트가 있는 곳입니다. 여러 해양 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한 샤크 베이는 듀공이라던지, 병코 돌고래라든지 하는 특이한 생물들이 살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약 150여 종류의 파충류와 230종 이상의 조류, 26종의 멸종 위기에 처한 포유류 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블루 마운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 마운틴도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러 산맥과 고원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은 400여 종류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유칼립투스 나무숲인데, 이 숲 위로 보이는 푸른 안개는 그야말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합니다. 자이언트 계단과 에지 시네마를 통해 블루 마운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블루 마운틴에는 또한 동굴, 다리, 철도, 케이블카, 박물관 등이 있어 구경하실 거리가 많습니다.

 

벙글 벙글 레인지

서호주 킴벌리에 위치한 벙글 벙글 레인지는 굉장히 흥미로운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대기압으로 만들어진 붉은 사암은 벌집 형태의 탑을 형성하고 있으며, 수백만 년 동안 바람에 의해 침식된 타나미 사막은 벙글 벙글 레인지의 돔을 더욱 멋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붉은 사암은 바로 정면에 주황색과 회색 줄무늬가 있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암의 어두운 층은 미생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며, 주황색을 띠는 층은 철이나 망간과 같은 광물들이 침적되어 있어 색이 밝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호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의 예술을 융합시켜 우아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프랭크 게리라는 프리츠커상 심사위원은 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지은 건축가에게 최고의 건축가 상을 수여하며, 호주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973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개장되자 이곳은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매년 8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호주 최고의 예술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간 15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극에서부터 무용,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